[러시아 월드컵] 4강 단골팀 줄줄이 탈락…새 시대가 온 것인가, 카잔의 저주인가
2019-09-10

메시도 없고, 네이마르도 없다. 게다가 4강 단골손님 독일마저 탈락했다.2018 러시아 월드컵이 ‘황금세대’로 불리는 벨기에의 약진 등 ‘새로운 시대’를 맞게 됐다.미국 CNN에 따르면 브라질, 아르헨티나, 독일 중 단 한 팀도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월드컵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.벨기에의 케빈 더 브라이너가 7일(한국시간)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에 승리하자 팀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. 브라질 선수가 그라운드에 누워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 것과 대조적이다. AP연합‘디펜딩 챔피언’ 독일은 1938년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,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프랑스에 3-4로 패해 일찍 짐을 쌌다.그리고 역대 최다인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마저 7일(한국시간) 열린 벨기에와의 8강전에 패하며 4강 무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.브라질, 아르헨티나, 독일은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모두 4강에 올랐는데, 이번 월드컵에서는 완전히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셈이다.하필 월드컵 4강 ‘단골국’이 탈락한 장소가 모두 카잔 아레나라는 점도 공교롭다.독일은 이곳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0-2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고,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눈물을 흘린 곳도 같은 장소였다.독일과 마찬가지로 4번의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이탈리아는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. 2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마저 사라졌다. 현재까지 남은 팀 중에서 과거에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는 스웨덴과의 8강전을 앞둔 잉글랜드와 우루과이를 제압하고 4강 진출을 확정한 프랑스뿐이다.▶ [스포츠경향 인기 무료만화 보기]▶ [지금 옆사람이 보고있는 뉴스]©스포츠경향(sports.khan.co.kr),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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